대한응용근신경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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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8-20 00:00

[re] 정말궁금합니다

글쓴이 : 이승원

>오늘 어머니께서 > >어떤 한의원에 갔다오셔서 저한테 얘기를 해주셨는데. >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 >녹용을 가슴위에 올려놓고 > >한쪽팔을 올려서 힘을 주고 버티라고 한다음 > >의사가 자기팔로 버티는 팔을 옆으로 잡아 내리는 동작을 하는데 > >가슴 위에 올리는것을 녹용으로 했다가 인삼으로 바꿨다가 여러가지를 > >해보면서 팔이 잘 버티냐 못 버티냐에 따라 이건 당신몸에 좋다 안좋다 > >이렇게 얘기하던데. > >거기 의사분이 대한응용근신경학연구회 회원이라고 하더군요. >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소릴하는거죠? > >가슴에 올려놓은 물건에 따라 근력이 바뀐다는겁니까? > >그리고 그게 몸에 좋고 안좋고와 무슨 상관이죠? > >근력을 기계를 사용하여 정확한 수치를 체크하면서 한 것도 아니고 > >의사선생님이 무의식 중에 인삼이 효과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더 팔에 힘을 줬을 수도 있구요. > >어머니께서도 마찬가지로 인삼은 저번에 먹어 보니 효과가 없더라 라는 생각으로 무의식적으로 팔에 힘이 안들어갈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 >게다가 더욱 이해가 안되는건 > >핸드폰도 가슴에 올려놓고 같은 방법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고선 > >핸드폰을 왼쪽손에 들고 다니는게 몸에 덜 나쁠것같다고했다는군요. > >대체 이건 무슨 근거로 하는소리죠?? > >정말 궁금합니다. > >답변 부탁드립니다. >>오늘 어머니께서 > >어떤 한의원에 갔다오셔서 저한테 얘기를 해주셨는데. >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 >녹용을 가슴위에 올려놓고 > >한쪽팔을 올려서 힘을 주고 버티라고 한다음 > >의사가 자기팔로 버티는 팔을 옆으로 잡아 내리는 동작을 하는데 > >가슴 위에 올리는것을 녹용으로 했다가 인삼으로 바꿨다가 여러가지를 > >해보면서 팔이 잘 버티냐 못 버티냐에 따라 이건 당신몸에 좋다 안좋다 > >이렇게 얘기하던데. > >거기 의사분이 대한응용근신경학연구회 회원이라고 하더군요. >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소릴하는거죠? > >가슴에 올려놓은 물건에 따라 근력이 바뀐다는겁니까? > >그리고 그게 몸에 좋고 안좋고와 무슨 상관이죠? > >근력을 기계를 사용하여 정확한 수치를 체크하면서 한 것도 아니고 > >의사선생님이 무의식 중에 인삼이 효과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더 팔에 힘을 줬을 수도 있구요. > >어머니께서도 마찬가지로 인삼은 저번에 먹어 보니 효과가 없더라 라는 생각으로 무의식적으로 팔에 힘이 안들어갈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 >게다가 더욱 이해가 안되는건 > >핸드폰도 가슴에 올려놓고 같은 방법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고선 > >핸드폰을 왼쪽손에 들고 다니는게 몸에 덜 나쁠것같다고했다는군요. > >대체 이건 무슨 근거로 하는소리죠?? > >정말 궁금합니다. > >답변 부탁드립니다. > 응용근신경학은 Applied Kinesiology를 글자 그대로인 응용운동역학으로 번역하지 않고 이렇게 번역한 것은 근육의 반응을 보고 인체의 신경계의 활동을 평가하는 치료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검사법이 있지만 근육의 반응을 단순히 근력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고 인체의 여러가지 상태에 따라 근육의 반응이 변화하는 것을 의사가 치료 instrument가 되서 평가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주관적인 것들이나 여러가지 인자들이 거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근육의 반응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원래의 기본적인 진단검사법 필요하면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 병력 등을 종합한 다음에 이 dynamic 하게 변하는 근육의 반응을 참고로 해서 어떤 약이나 영양제를 줄 것인지 어떤 부위를 치료하는 것이 좋을지 어떤 것이 이 환자에게 나쁜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원래 응용근신경학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연구하는 세계적인 모임인 ICAK(international college of applied kinesiology)에서는 영양제나 약을 권유할 때 이것들을 입에 넣고 삼키지 않은 상태에서 근육의 반응을 검사합니다. 즉 원래의 약한 근육이 강해지면 대체로 도움이 되고 강했던 근육이 약해지면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해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환자의 병력 기본적인 진단법과 그외 어려가지 검사를 종합해서 판단하는 것입니다. 근육의 반응이 바뀌어지는 기전은 영양제나 약을 입에 넣으면 혀의 감각세포에서 이것에 대한 화학적인 정보를 받아서 대뇌로 전달되어서 대뇌에서 다시 척수의 전각세포를 따라 운동신경을 경유해서 근육으로 가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이면 일시적으로 근육의 활동이 증가되고 해가 되는 물질이면 그 활동이 감소됩니다. 응용근신경학의 모임이 세계적으로 ICAK이외에서 여러 단체들이 있는데 거기에서는 어떤 물질을 손에 쥐거나 가슴에 얹어서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몇 년전에 우리나라에서 소개되었던 O ring test도 이 응용근신경학을 배운 일본의 오가와라는 사람이 응용한 방법입니다. ICAK에서는 가능하면 검사하는 물질 들을 입에 넣고 근육의 반응을 보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이 근육의 반응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여러가지 변화된 환경에도 전혀 변하지 않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조그마한 변화 예를 들면 발아래의 교정용 깔창에 조금만 변화를 주어도 근육의 힘이 많이 변화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환자들이 먼저 자기가 힘이 좀 더 세지거나 약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런 치료를 하는 의사들은 환자-의사간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특히 프로 운동선수들의 부상예방과 영양제의 선택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가장 많이 찾는 의사들이 AK로 치료하는 사람들이고 team doctor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축구의 AC Milan같은 팀에서. 미국의 콜로라도에서는 올림픽출전 선수들을 전문적으로 많이 치료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헨드폰에 대한 것은 저의 경험으로는 환자의 치료에 이용한 적은 없지만 AK를 공부하는 선생님들끼리 핸드폰을 하고 근육의 반응을 보고 또 자기장을 없애주는 Q-link(우리나라에도 시판되고 있음)를 목에 걸고 검사를 해보고 반응이 바뀌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아마도 위의 선생님도 환자의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 그 분이 가지고 계신 검사 치료 수단을 동원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의 설명으로 이해에 도움이 되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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